나영석 PD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기가 쉽지 않을 텐데,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 후배들에게 ‘아이디어를 좀 내봐, 너 좋은 아이디어 없냐?’ 하는 회의는 의미 없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미 이야기했을 것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의에 참석한 캐릭터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저 친구는 어떤 성향인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편견이 심한지 그렇지 않은지, 판단은 믿을 만한지’ 등등. 스태프들의 캐릭터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멋진데. 이런 게 진정한 관리자의 덕목이 아닐까
PD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