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능력

(책) 구글은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

일단 책 제목부터 구박. “People Analytics: How social technology will transform business and what it tells us about the future of work"인데 이게 왜 저런 한글 제목이 된건지. 책 내용을 보면 짐작은 가지만, 책 제목만 봐서는 구글이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어냈는지 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는 구글등의 회사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해 직원들 관리에 어떻게 활용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다. 그리고 실제 구글 이야기는 많이 나오지도 않는다. 하지만 책 내용에는 저자가 강조하는 몇 가지 핵심 내용이 있다.

열심히 비교한 결론이 고작 그건가?

그냥 누구나 생각하는 바람직한 방법과 목표 그리고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게 고작 결론인가? 그런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잖아. 저런 이야기를 돈을 내고 들어야 한다는 건가? 이해가 안된다. 현재 불편한, 잘못된, 쓸데없는 일을 하게 만드는 절차를 감당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솔직한 의견을 구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 아닐까? 아무리 다른 곳의 일하는 체계나 조직을 분석해도 소용없다. 그 비교자료에는 없는 내용이 핵심이니까.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능력과 그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능력. 그리고 생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