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the First is not enough
폰 수리 때문에 받은 대여폰. 며칠 이라도 돈 나갈 일은 있을테니 은행앱을 설치하는데 신한은행은 인증서 요구하지 않고 본인 인증하고 로그인해서 이체 하는데 전혀 문제 없는데 SC은행은 인증서 없다고 거부. 다행히 미리 오픈뱅킹으로 연동해놔서 신한에서 SC계좌 접근이 가능해서 문제는 없는데.
매일 밤에는 계좌조회도 안되는 SC은행. 몇 년 전에는 적은 영업점 수를 경쟁 은행보다 앞선 인터넷 뱅킹 등으로 해결한다는 평이 많았는데 지금은 ‘갸우뚱’.
‘제일 먼저’가 큰 의미를 갖는 건 맞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에는 그것보다는 ‘제일 우수’한 게 만 배는 더 중요하다. ‘제일 먼저’의 능력과 실천력 등을 발전시켜 그 격차를 유지한 게 아니라면 의미가 전혀 없게 된다는.
예전에 가전 제품 보면 ‘세계 최초’ 표현이 달린 예전 제품을 자랑하는 걸 본적이 많았는데 그 옆에 함께 나열된 제품들은 이미 경쟁사 제품보다 훨씬 후진 걸 볼 때마다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
아주 오래전에 우리가 만든 제품이 세계 최초로 실용화했다. 그리고 1년 인가 후에 (전해들은 내용으로는) 전시회에서 경쟁사 사람이 와서 한 이야기가 “니네가 world-first’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world-best’다 라고 했다고” ‘선빵’이 중요한 것 맞는데 그 선빵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 선빵의 효과를 지속시키고 강화시키는 노력에 없으면 금새 사라지고 만다. 그저 ‘시장의 선구자’있다는 타이틀만 남기고 사라진다는.
이게 비단 회사에만 해당 하는 일일까. 뜨끔. 아니 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