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ssilization
fossilize also -lise
(usually passive) if people, ideas, systems etc fossilize or are fossilized, they never change or develop, even when there are good reasons why they should change
Most couples, however fossilized their relationship, have some interests in common.
간혹 팟캐스트에 공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공룡에 대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오래되지 않고, 현존하지 않은 생명체에 대한 거라 발굴된 화석에 의존해서 복원해야 해서 그 복원 결과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새로운 증거나 보다 논리적인 설명이 나오면 그걸로 기존의 가설의 결과가 달라진다고. 예를 들면 티라노사우르스가 빠르게 달리는 것처럼 알려졌지만, 요즈음은 티라노사우르스는 뛰지 못했다는 게 정설이다. 몸무게 덕에 뛰었다간 무릎이 다 망가진다고.
아무튼 오늘 들은 재밌는(실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는 코드에 주석이 적다고 구박하고, 코드 제일 위에 있는 file comment에 수정 이력을 안 적었다고 구박한단다. 이미 화석화된 지식이다. 주석이 필요없게 코드를 작성하는게 가장 좋은 거고, 주석은 정말 필요한 부분에만 ‘왜’에 대해서 적으라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적어도 내가 이해하기엔. 내가 그렇게 못하더라도) 그리고 파일 수정 이력은 예전부터 쓰고 있는 소스 관리 시스템에 다 있는 정보라 쓸데없이 파일에 쓰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 코드 열었을 때 몇 장에 걸쳐서 구구절절 이력이 있다면.
혹여 소스 관리 시스템에서 변경 이력을 찾기 어려워서 저런 말을 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개발자 뿐만 아니라 개발자랑 같이 일하는 관리자도 계속해서 공부해야 한다. 저런 엉뚱한 이야기를 안하려면